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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장애사업 보고 11월-12월과 새해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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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미션 댓글 0건 조회 513회 작성일 18-01-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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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보고와 2018년 새해 인사입니다.
어느덧 2017년이 지나고 2018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들께 지난해의 마지막 보고와 함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2016년에 이어 지난해도 비슷한 시기에 뎅기열에 고생하고, 뎅기열 후 몸살감기에 시달리면서 체력이 고갈되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회복이 덜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쉬 피로해지고 그래서 중간 중간 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1. 콘서트 KAYA(“할수있다”는 뜻의 필리핀어)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학교와 직업훈련생 그리고 청년부들이 함께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컨셉의 콘서트를 대형백화점인 로빈슨몰 페어뷰라는 지역에서 가졌습니다. 약 3시간 30여분 정도에 걸쳐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악기연주, 노래, 연극과 태권도, 춤 등을 선보였습니다.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백화점을 찾은 쇼핑객들과 관람객들이 갈채를 보냈으며 특히 자폐를 가진 크리스토퍼와 크리스토퍼 어머니가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캐롤에 맞추어 참석한 장애인 가족 모두가 무대에 올라 산타모를 쓰고 노래와 율동으로 하나가 되어 더욱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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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 로비에 설치된 무대의 공연은 2층과 3층의 난간에서까지 쇼핑객들이 관람하며 장애인들의 도전에 관심과 사랑을 보였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헵시바선교회와 하늘소리헵시바찬양선교단의 국악과 난타 공연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필리핀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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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공연을 위해 난타북을 한국에서부터 직접 가져 오시고 공연 후 저희 기관에 기부해 주신 하늘소리헵시바찬양선교단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난타 공연을 위해 청소년들이 쓰레기통을 엎어놓고 연습했다는 걸 알고 기부해 주셔서, 현지에서도 난타북으로 연습과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양턍국커피 대표이신 홍경일 목사님과 양탕국팀이 양탕국커피를 즉석에서 관람객들에게 내려주시며, 현지인들에게 양탕국커피의 맛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콘서트에  팀을 만들어 참석해 주시고. 커피를 내려주신 양탕국팀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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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번 공연을 통해 로빈슨몰의 매니저가 큰 감동을 받고 오는 7월에 약 1천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더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우리 장애인들의 세상을 향한 도전에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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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직업훈련 졸업식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훈련이 올 한 해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총 120명의 장애인이 지난 22일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각 기수당 20명씩 4개 기수에 총 80명의 청각장애인이 미용과 네일서비스 과정에서 수강하여  77명이 국가자격증을 획득했고 현재 4명이 취업을 상태이고 8명이 취업 전 OJT(실습)과정에 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말을 통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사람들끼리도 때론 소통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데 말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과의 소통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은혜 가운데 많은 장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요식업서비스 과정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이 20명씩 2기수가 수강하여 총 40명 전원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영광스런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각 기수별로 4개월간 매일 8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였는데 토요일과 주일이 지나고 월요일 수업 때면 다 잊어버린 학습을 반복하는 고통을 겪으며 결국은 전원이 시험에 합격하여 그 기쁨을 몇 배나 더하였습니다. 늘 언제나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세상 속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하며 잘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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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8년 장애인직업재활 계획

올해 배출된 장애인직업훈련생들이 커뮤니티봉사를 통해 경험을 쌓고 내년에는 장애인들이 직업 창업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개의 미용실과 2개의 카페를 창업하여 총 26명이 창업된 영업장에서 일을 하게 되며 현재 저희 건물 3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만나카페에서 일하는 장애인들까지 합치면 총 35명이 직업을 갖게 됩니다. 내년에 시범적으로 창업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2019년도부터 더 많은 창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직업창출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장애인들 스스로가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의 자조그룹인 셀그룹을 만들고 리더를 세워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로 사회적기업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여 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4. 만나카페

올 6월에 오픈한 만나카페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만나카페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이 개인 수입이 많게는 한 달에 8천 페소 이상의 수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적은 돈이 아니고 필리핀 대학 졸업자 초봉이 적게는 8천페소이므로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식사는 카페에서 세끼 모두 해결이 되므로 결코 이들에게 적은 수입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이들의 수입이 매월 8천페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만나카페는 저희 건물 3층에서 오픈되어, 청각장애인 4명과 지체장애인 1명이 함께 팀이 되어 직접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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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UP대학 커뮤니티개발학과 OJT(현장실습) 

필리핀 최고의 명문대인 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대학의 커뮤니티 개발학과와 MOU를 맺고 새해 1월부터 OJT학생들이 저희와 함께 커뮤니티 개발에 참여하게 됩니다. 4학년이 되면 1년간 커뮤니티에 거주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교육하고 변화시켜 NGO와 커뮤니티가 함께 지역사회를 개발하는데 돕게 됩니다. 이 제도를 통해 OJT학생들은 실전경험을 하게 되며 NGO는 전문인력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개발이란 공동적 책임에 파트너로서의 상호협력을 이루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게 됩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UP대학 특수교육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해왔는데 이제 커뮤니티개발학과와의 MOU를 통해 장애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자립을 위한 첫 단추인 연합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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