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교육부 허가를 받기위해 교육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11명의 발달장애인들이 VDS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특수체육과 음악치료, 재능개발, 독립생활훈련,
그리고 기본교육인 쓰기와 읽기, 그리기 등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님들이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또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학교에 보내기를
두려워 하여 장애인식개선 세미나와 상담을 통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 아직 학생수가 많지 않습니다.

라오스에 특수교육 보급과 전국에 있는 국공립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통합교육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실습학교 겸
시범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오스 정부가 전국의 국공립학교에 통합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특수교육은 물론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과 발달장애인을 판별하는 의학적 기준 등이 없어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제반 환경이 갖추어지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것이기에 통합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태국
국립특수교육지원세터와 MOU를 맺고 교육부와 협력하여 통합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전국에있는 유초등부 선생중 일부를 선발하여 특수교육을 배우게 하고
통합교육 실시에 필요한 제반 이론과 실습을 겸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공간(강당, 기숙사, 식당 등)과 많은 재정이 필요한데 코이카 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4년 7월에 코이카사업을 지원하여 25년부터 실시할 계획인데 준비부터 실행까지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게습니다.
특히 코이카가 라오스 통합교육지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사업이 승인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24년에 꼭 승인될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나 사람들의 인식이 낮을 수록 장애인들의 기본권이나 사회참여는 더욱 요연하게 됩니다.
선진국들 중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으로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개발도상국의 장애인들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외면되고 차별되어 기본권조차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한민국만 해도 아직도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교나 시설이 주변에 들어온다고 하면
주택값 하락을 우려하며 반대하거나 혐오시설이라고 반대할 정도입니다.
라오스는 장애분류체계 중 발달장애라는 판별기준이 없어 지능이 떨어지거나 바보 또는
정신 이상자 등으로 불리며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발달장애 뿐만 아니라 지체장애도 차별은 똑 같습니다. 그러한 차별과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운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와 섬김 그리고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가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 이습니다.
장애인도 우리와 똑 같이 창조된 인격체 입니다. 장애인들과 좀 더 가까워 지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을때
우리 장애인들도 꿈을 꾸며 공동체 안에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스한 시선과 사회의 문턱을 낮추는 일을 통해 통합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