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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장애사업 보고 - 4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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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tin 댓글 0건 조회 2,034회 작성일 17-05-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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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두 달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갔고 5월에 접어들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빨리 6월이 되어 우기가 시작되어야 다시 선선해 질것 같습니다.

이제 5월 9일이면 고국 대한민국에 새 대통령이 선출되어 서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청년들의 일자리와 결혼 그리고 자녀들 출산에 고민을 덜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1. 장애인 직업훈련 시작

코이카지원 사업인 장애인직업훈련이 지난 4월 둘째 주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셋째 주에 제 1기생들이 입학을 하였습니다. 미용, 네일과정에는 20명의 청각장애인들이 그리고 Food & Beverage 에는 20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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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fa30928b60388174868f7902ef42da5_1493604093_8646.jpg 이 직업훈련과정은 정부교육부의 기술담당국인 TESDA과정으로 소정의 과정을 다 마치면 해당 과정에 자격증을 수여하게 됩니다.
코이카사업을 담당하는 밀알복지재단 임민경대리와 현지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최예람 간사 그리고 현지인 스탭과 선생들이 좋은 실적을 내어서 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이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코이카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체 예산에 20%를 밀알복지재단이 충당해야 하는 규정이 있는데 저희 직업훈련으로 인해 밀알복지재단이 연 약 3천만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밀알복지재단의 재정에도 더 많은 후원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장애인학교 종강

학교 건물을 장애사역만을 위해 사용하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교실과 시설들을 확장하고 편의 시설들을 추가해 가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재능개발과 직업재활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타 교육기관과 단체들과의 협력이 활발해 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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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1년을 마치는 종강식을 학부모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프롬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습니다.

특히 지난 1년은 그동안 저희 장애사역자과정에서 공부해온 6명의 신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었으며 우리 학생들과 2~4년간 함께 해 왔기에 더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3. 파야타스 화재 복구 지원 보고

파야타스 쓰레기 마을 화재로 놀란 가슴을 추스르며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재건축과 생필품 지원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전기와 수도 공급 등이 마쳐지면서 이재민들도 이제 안정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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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재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좌절에 빠졌을 때 우리 믿음의 형제들을 통해 잿더미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세워가며 또 삶에 필요한 생필품들을 공급받으며 후원자분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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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 와와 산족 유치원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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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와와댐 산속에 운영되는 유치원 졸업식이 지난 4월 6일 있었습니다.

지난해 11명의 졸업생에 이어 올해는 7명이 졸업을 하였습니다.

산족 마을에 사는 선생님 한분이 산족 유치원을 담당하면서 시작된 산족학교가 잘 정착하여 초등학교 2~3학년까지 운영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5. 헵시바선교팀 청소년 캠프

지난 1월 비전트립을 마친 헵시바 선교회(대표 장한나 목사)가 오는 5월 21~27까지 필리핀에서 청년들을 위한 비전캠프와 빈민촌 사역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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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필리핀 청년들과 함께 먹고 자면서 청년들의 영혼을 깨우고 말씀과 찬양으로 도전하여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오직 예수만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비전터치캠프를 갖습니다. 5명의 목사님들이 주강사로 2박 3일간 청년들과 함께 하고 또 전문찬양팀이 함께해 풍성한 말씀과 찬양으로 청년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참가하는 모든 팀원들과 강사들이 믿음의 반석위에 세워져서 사탄 틈타지 않게 하시고 또 필요한 재정이 채워져서 어려움이 없도록, 선교일정동안 안전과 건강지켜주시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장애인들의 직업창출을 위한 Livelihood
 

직업훈련과 직업재활이 시작되면서 장애인들의 직업창출을 위해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5일부터 저희 베다니학교 1층과 3층에 Livelihood를 시작합니다.
1층에는 간단한 음료와 패스트푸드를 취급하는 각종 Booth가 운영되는데 주로 청각장애인들이 일을 하게 되고 계산대는 신체장애인이 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3층에는 스터디카페를 오픈하는데 주방에서는 청각장애인 6명이 일하게 되며 홀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이 서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산대는 역시 신체장애인이 담당합니다. 

처음 시설부터 초기투자는 저희 법인이 해주지만 그 다음부터는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인데 자영업의 형태로 운영하되 조합의 형태를 갖게 됩니다.

장애인들이 작은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실망하거나 좌절하여 포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잘 이겨내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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