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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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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미션 댓글 0건 조회 597회 작성일 17-11-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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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 스탭의 한국 방문 

여러 가지 많은 생각으로 기도하며 준비하던 현지인 스탭들의 한국방문이 창원밀알선교단의 20주년기념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바쁜 가운데서도 모든 일정 뒤로 하고 저희 방문을 위해 계획하고 섭외하며 시간을 할애해 주신 진병진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한국방문을 위해 저희가 붙든 말씀은  디모데후서 2장 2절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라는 말씀으로 주제는 복음을 전하는 징검다리였습니다. 필리핀과 한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복음의 징검다리 놓아 믿는 자의 역할을 감당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시설 탐방목표로는 
첫째 한국의 복지시설탐방과 문화를 경험하고 습득하여, 필리핀의 사회적 약자들에게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둘째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공동체를 세워 나가는 일에 다양한 문화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배운다. (고전12:4-12) 

셋째 하나님의 사람이 새 시대(하나님의 나라)를 열어가기 위해 선진문화와 복지 및 신앙을 배우고, 넷째 황폐화된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 받은 사역자들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불어넣는 사명을 불태워 나라와 민족을 복음으로 일깨우며 세워 나간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의 다양한 직종과 직업에 종사하는 장애인과 시설을 탐방하여 장애인들의 생계유지 사업을 확장하고 현지인들에게 직업재활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며, 이러한 취지로 현지인 스탭 8명의 한국방문이 하나님의 은혜아래 이루어졌습니다.

8명은 부산김해 공항에 도착하여 창원밀알 진병진 목사님과 창원밀알 이현주 간사님의 환영을 받으며 숙소인 서머나 교회 게스트 룸으로 이동해 그 곳에 머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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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곳 - 단체 및 교회
빡빡하게 짜여 진 일정은 17일부터 한국의 장애시설과 장애인들의 직업재활로 장애인들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 가를 배우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창원밀알 선교단, 남산교회 굿윌(Good Will) 스토어, 선린복지재단, 거제실로암, 거제애광원, 남해소망원, 남해복지종합재활센터, 대구서문교회복지재단, 창원직업재활센터을 탐방했으며, 미래대학교, 서머나교회, 서머나교회 사랑부, 마산교회, 부산수영로교회, 창원충만교회, 거제실로암교회, 남해소망교회, 미래대애광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재활센터나 복지센터에서 장애인들이 하고 있는 직업재활로는 자동차부품 조립, 생활용품 조립, 인형 만들기, 가정용 소품, 손으로 만드는 카드, 마늘액기스 제조, 제과제빵 과정 등을 견학하며 자동차 부품 조립이나 생활 용품은 직접 조립해 보기도하며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가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들 직업재활로 하고 있는 것들이 자동차부품 조립과 제과제빵이었습니다. 제과제빵을 하는 곳에서는 그 과자와 빵을 이용해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제과제빵이 다른 그 어떤 직업재활보다도 판매도 좋고, 그래서 수익도 좋은 품목 중의 하나였습니다. 제공해 주시는 빵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필리핀에 돌아가면 우리도 할 수 있겠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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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교회에서는 함께 예배하며 선교보고를 했습니다. 필리핀 스탭들의 율동과 찬양엔 함께 박수치며 찬양을 따라하시는 분들, 장애인들 역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은 늘 행복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잠시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서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긴 교제가 없었어도, 긴대화가 없어도 쉽게 친해질 수 있고, 거리감 없이 다가오는 장애인들, 대화는 제대로 통하지 않아서 불편함은 있지만 필리피노와 한국인들 사이에 인종에 상관없이 필리핀 스탭들도, 한국인 스탭들도, 장애인들도 반겨 맞아주셔서,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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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곳 - 관광명소  
견학만으론 다소 따분할 수 있었을 2주간의 일정을 한국의 유명한 관광명소와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놀이시설을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외도, 몽골해수욕장, 통영, 경주월드, 울산 태화공원, 부산해운대, 경주워터파크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파도가 거세 배가 외도로 출항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오늘 출항을 다시 시작하셨다는 선장님이 말씀에 현지 스탭친구들이 복이 많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도를 가기위해 배에 올라 출렁이는 파도에 의한 바이킹도 경험하면서 외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고, 난생처음 타보는 케이블카, 케이블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통영 시내, 케이블카를 내려 미륵산을 타고 올라가서 시원한 공기와 함께 내려다보는 통영의 시내는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려와서는 루지를 타면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묘미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놀이공원을 통해 360도 회전의 스릴을 주는 롤러코스터도 이들에겐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무서움에 기죽지 않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시도, 롤로코스터를 타고나서 다리가 팔자로 풀리든 토를 하든 그것은 차후에 문제이고 일단 시도하자는 이들의 제의를 받아 1시간여를 기다려 환상의 특급 열차가 2분여만에 제자리에 돌아왔습니다.이러한 생각지도 못했던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자 필리핀 스탭들은 엑설런트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오늘은 엑설런트 1개, 또 그 다음날은 엑셀런트 2개 이런 식으로 매일매일 엑셀런트를 연발하며 엑설런트가 매일 늘어갔습니다.


스탭들에게 푸짐한 선물보따리 까지

먹을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당연히 맛난 것으로 배불리 끼니를 따라 각기 다 다른 음식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각기 다 다른 분들을 통해서요. 그리고 더 예뻐지라고 화장품으로, 옷으로, 신발로, 비누로, 우산으로, 손수 만든 카드로, 휴대용 충전기로, 선글래스로, 안경으로, 현찰로.....

모든 게 다 이들에게는 필요한 것이지만 그중에서도 휴대용 충전기는 스탭들이 필요하다해서 그럼 내일이라고 사러가자고 까지 말을 해 놓은 상태였었는데 이미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분을 통해 선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 건전지의 빠른 방전으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하는 스탭들의 걱정을 해소 걱정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현지인 스탭들의 눈이 그렇게까지 좋지 못한지는 전혀 알지 못했었습니다. 여유가 없어 안경을 하지 못하고 불편해도 그 불편을 감수하고 그냥 적당히 지내왔을 것이란 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물질적인 이유죠. 그런데 눈들이 그렇다 다 좋지 않은 줄이야, 아니 어떻게 그런 눈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희미한 세상을 밝게 볼 수 있도록 안경과 더불어 선글래스까지 허락하셨습니다. 안경을 끼고는 저에게 하는 말이 사모님 더 예뻐 보인다고 여유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보는 세상이 밝아 진 것처럼 이들이 보는 영적인 세계도 보다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신실한 믿음의 눈을 가질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또 귀국 선물로 걱정할 이들의 마음을 미리아시고 현찰까지 준비해 주셔서 푸짐한 선물잔치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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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어디서

잠은 주로 서머나교회 게스트룸을 이용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에 거제도 방문 시엔 몽골해수욕장 바로 앞 바다와 접해 있는 펜션에서, 부산해운대 방문시엔 콘도에서, 그리고 장애인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난후 토요일엔 진병진 목사님 댁에서도 묵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다양한 체험을 해주고 싶었던 진목사님께서 한국의 아파트에서도 잠을 잘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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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으셨던 진목사님의 열정에 힘입어 저희 방문 팀은 일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재활센터, 복지센터를 방문하면서 필리핀에서 볼 수 없었던 현장을 많이 방문하고 배웠습니다, 공통적으로 가장 수입도 괜찮고 많은 센터에서 하고 있었던 재활프로그램이 제과제빵 이었습니다. 아침이 주로 빵인 필리핀 사람들에게 빵을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주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늘 상 스탭들에게 강조해 왔던 일들 즉 장애인들도 일을 하고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독립적인 생활을 배워야 한다고 교육하던 것들을 한국 방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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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간 동안 날씨가 다소 추운듯하기도 했으나 이내 포근함을 내려주신 하나님이 계셔서 머무는 동안 편안하게, 안락하게, 즐겁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I love Korea”를 연발 외치는 스탭들에겐 한국이 동경의 나라 기회의 나라일 것입니다. 한국이 이들에게 기회의 나라인 것처럼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 필리핀도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의 나라 선망의 나라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한국에 머무는 동안 편한 잠을 잘 수 있도록 허락하신 서머나교회와, 음식으로, 선물로, 관광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필리핀 스탭들을 위해 귀한 시간과 물질을 들여 저희를 초청해 주신 창원밀알선교단의  진병진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창원밀알 선교단 스탭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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