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장애사업 보고 - 1월분 > 뉴스레터

정초부터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시작된 2017년 1월도 감사하며 지낸 시간이었습니다.

1. 엔젤가족을 위한 집 건축

지난해 엔젤자매를 위해 후원을 요청했을 때 많은 분 들이 후원을 해주셔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자 고민을 상의했었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이 없어서 엔젤가족을 위한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 현재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2. MOU체결

코이카사업은 커뮤니티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데 NGO 단독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을 하길 원합니다. 그중에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지방정부와 장애단체 그리고 국회의원등의 양해각서 진행이 약 6개월만에 결실을 맺어 지난주까지 대부분 MOU 체결을 맺었습니다.

        

3. 코이카 사업 진행상황

지난 1월 코이카 사업  2차 선정이 발표된 후 현재 최종 사업계획서와 예산안을 제출하였고 2월안에 계약이 체결되어 3월부터 사업이 시행됩니다. 코이카 사업인 장애인직업훈련을 위해 현재 정부직업훈련기관인TESDA와 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모듈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각 과정에서 가르칠 강사들과 미팅을 갖고 협의 중에 있습니다.
그 외 직업훈련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비품 그리고 학생 모집 등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이카사업은 매년 실적에 따라 차기 년도 지원이 결정되는데 재정의 투명성과 사업제안서에 제안한 대로 소정의 목적의 결과가 도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취업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언어소통과 기능의 한계 등으로 기업들이 기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기도해 주시면 세상의 눈으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주님께서 하시면 가능함을 세상에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코이카사업에 사탄 틈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교육을 받은 장애인들이 취업을 하거나 자영업을 오픈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자동차 구입을 위한 후원부탁

지난 2011년 초에 10년된 자동차를 구입할 당시에 500만원주고 구입하였지만 자동차 상태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 후에도 적응하느라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또 그동안 타면서도 자동차로 인해 어려운 일을 겪은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고속도로나 대로 중앙을 달리다가 고장이 나서 중앙에서 오가지도 못하고 진땀을 뺐던적도 많았고 그로인해 엔진 수리도 몇 번씩 했었고 지난 2013년도에 따끌로반 해일 피해 지원에 다녀 온 후 엔진 교체까지 하는 등 돈도 많이 투자하였습니다.
10만KM를 사용한 차가 벌써 22만KM가 넘었는데 이제는 자동차 정비공장에서도 수리하지 말고 교체하라고 하여 수리를 포기하고 세워둔지가 벌써 한 달여간 됩니다. 사역의 규모는 커지고 자동차 사용율도 높아지면서 좀더 큰 차가 필요한 상황인데 필리핀 자동차금액이 너무 비싸서 사실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할부차를 사고 싶어 알아봤지만 할부이자가 워낙 비싸서 심한 경우 자동차 값의 30~50%정도가 이자로 나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할부 이자 때문에 매월60~70만원가까이 할부금으로 내야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값의 50%를 다운페이 하면 이자 없이 할부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차 값이 워낙 비싸서 12~15인승 차량중 제일 싼 등급이 3천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50%를 다운페이 할려면 1천5백만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잔금은 매월 할부로 약 30만원씩 갚아 나가면 됩니다. 아니면 다시 7년 정도 지난 중고차를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7년정도된 중고승합차도 2천만원정도는 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보험을 들지 못하고 운전을 해왔는데 운전할 때마다 많은 심적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운전을 하면서 주행 중 자동차가 고장으로 설까봐 불안한 마음으로 너무 힘들게 운전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자동차 구입을 위해 최소 1천5백만원을 목표로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후원상황에 따라 중고를 구매하던 새 차를 할부로 사던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필리핀은 아직 선선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