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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장애사업 보고 - 11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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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tin 댓글 0건 조회 2,144회 작성일 16-12-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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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1~25일까지 경남장애인선교회와 부산,경남 장애사역 연합회 소속 장애사역자들이 해외비전트립으로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장애사역을 하고 있는 목회자들과 기관에서 교사 또는 간사로 헌신하고 있는 17명의 동역자들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고 또 앞으로 함께 필리핀과 아시아지역 장애선교를 위해 함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베다니 학교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준비해온 선물을 나눠주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나눴습니다. 한국에서 장애사역을 하는 선교팀의 방문으로 많은 학부모님들이 기대와 관심을 가졌으며 또 선교팀이 제공한 점심을 통해 학부모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필리핀에서 처음 개척하였던 사깅안 지역에 마약 단속 경찰이 급습하여 마약 투약혐의자를 체포해갔다고 합니다. 사깅안 지역 전체에서 37명 정도가 잡혀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걱정되어 제가 알고 있는 마약 복용자들의 안부를 물었더니 대부분은 타 지역 공사장에서 숙식을 하며 일하던 중이라 잡혀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잡혀간 26명중에 저희 교인 가족도 있고 또 합동결혼식 커플중에 한 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듀텔테 대통령이 마약 혐의자들에게 외출하면 죽을것이라고 경고했고 또 1만여명의 정치인과 공무원들을 향한 2차 자수 기간을 주는등 마지막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그동안 빈민촌에서 사역하면서 빈민촌안에 퍼져있는 마약중독자들의 실태를 작년 초순 건축노동자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직원중에서도 처음 일을 시작할때는 아주 성실히 일을 잘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마약에 빠져 결근이 잦아지고 일하는 태도가 불성실하면서 이상하게 느꼈는데 결국 마약을 시작하면서 사람이 변한것이란것을 알았지만 그때는 너무 늦어서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이 마약을 하는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나 주변 사람들에게 마약을 하도록 유도하여 결국 마약 판매까지 하게 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는데 듀텔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필리핀에 마약의 심각성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심지어 교수와 공무원, 경찰들 까지도 마약을 하고 판매를 하여 빈민촌은 물론이고 부유층까지 너무 깊숙이 파고 들어있는 마약이 근절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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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선교보고에서 EBS 천국의 아이들 지원을 통해 한 가족이 된 믹에 대해서 말씀 드렸었습니다. 그중에 독수리 5형제라는 다섯명의 아이들중에 "이마우"라는 11살 짜리 소년의 아버지가 지난주에 총에 맞아 시망하여 다음날이 장례식이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저희가 이사를 하느라 아이들에게 가지 못했는데 오늘(12월 3일) 아이들에게 식료품을 지급하기위해 도착하니 아이들과 어른들이 몰려와 이마우 아버지가 죽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다섯명의 아이들이 대부분이 고아처럼 노숙자로 살고 있고 그 이유가 부모가 헤어졌거나 마약, 알콜중독 또는 동성애 등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마우 아버지가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하니 마약과 연관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총에 맞았냐고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총으로 쏜 사람과 같이 일했는데 둘이 무슨일이 있었던것 같다고만 하였습니다.

아버지의 나이가 31살이었고 6명의 아들과 딸이 있었습니다. 11살인 이마우가 장남이고 그 아래로 젖먹이까지 5명의 동생들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훈련과 직업 훈련을 마친 장애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Livelihood를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또 사람도 필요하고 자금도 필요합니다.

코이카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어 어려움은 있겠지만 중단되지 않도록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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