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차 보고 > 뉴스레터

코로나 팬데믹의 힘든 시간속에서 평안의 인사드립니다.

스텔스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고부터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이곳도 확진자수는 급증하여 하루 2~3천명을 오르내리지만 정부당국과 국민들의 대처나 일상은 많이 누그러져 있습니다. 4월 13일부터 라오새해(삐마이) 연휴가 시작되는데 다시 한 번 확진자가 폭증하지 않을까 당국은 노심초사하며 특별방역지침을 내렸지만 느슨해진 국민들은 지난해보다는 자유롭게 이동과 연휴를 누릴 듯합니다.

그리고 4월부터는 각급 학교가 대면수업을 해도 된다고 발표 했습니다.

4차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이곳도 하나하나 일상회복을 위해 준비해 가고 있어 저희도 오는 9월 새학기 부터는 학교 개교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국가마다 체감은 달랐지만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1. 운영허가를 위한 마무리 공사 

코로나로 인해 건축이 지연되면서 학교 개교 준비도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4월 말일까지 학교운동장과 배수시설 그리고 주차장 포장공사 등 학교 주변 환경작업과 교실 셋팅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로부터 최종 학교운영허가를 받기 위한 조건이며, 또 다른 한 가지는 학교로 들어오는 진입로를 학생과 학부모들이 통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이공사가 마무리되면 실사 후 2~3개월 안에 운영허가가 나오게 됩니다.

오는 9월 학교 개교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재정적으로도 충당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휠체어램프와 체육관 공사비를 위해

휠체어램프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폭 2.5미터와 길이 22미터 공간에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램프를 설계하였습니다. 

3. 라오스 국경개방을 위해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에 계획했던 태국의 경험이 많은 특수교육 교사를 초청해서 우리학교 특수교사들을 훈련하고 또 태국에 있는 특수학교에서의 실습 계획이 코로나19로 양국의 국경이 닫히게 되어 지금까지 라오스 내에서만 이론교육과 간접 실습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태국이 국경개방을 함에 따라 라오스 국경만 개방하여 자유왕래가 재개 된다면 그 계획들을 추진할수 있게되고 그로인해 우리학교 특수교사들이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하게 되어 라오스 장애인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는 9월 학교를 개교하기 전에 국경이 개방되어 저희가 준비하는 특수교육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4. 밀알복지재단 사업 종료

코로나19 여파로 밀알복지재단의 해외지원 후원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해외사업장 정리과정에서 저희도 지원중단하게 되었습니다.